2015.01.25. 목양칼럼 "숨겨진 시간을 잡아라"

숨겨진 시간을 잡아라.

얼마 전에 우리 교회에서 “크리스챤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는데, 특별히 리더의 시간 관리와 관계되어 “Franklin Planner”  라는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 다이어리를 처음 사용 하면서 느끼는
것은 나에게 숨겨진 시간, 의미 없이 낭비 되어지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숨겨진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볼 수 없는 시간, 아무도 볼 수 없는 시간, 그러나 그 시간은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이며,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해줄 수 있는 기가 막힌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은 숨겨진 보물을 품에 안은 사람입니다.

사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고
오묘합니다. 시간은 사람과 사건을 연결해주는 통로입니다. 어느 누구도 시간이라는 통로를 거치지 않고 역사를 만들 수 없습니다. 한 순간에 이뤄지는 것은 없습니다. 숨겨진 시간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장래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인생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인생이라는 것은 바로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란 “벤저민 플랭클린”의 말은 이런 의미에서 저의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사람마다 숨겨진 시간은 다릅니다. 자신의 여건과 환경에 맞게 그 숨겨진
시간을 찾아내어 사용하면 됩니다. 분명한 것은 모든 인생에게 주어진 “숨겨진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저는 이 숨겨진 시간 중에 매일의 새벽 시간을 찾아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서 사용하신 인생은
밤하늘에 떠 있는 별과 같이, 소리 없이 새벽 시간을 깨운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일찍 일어났습니다. 만나도 새벽에 내렸고, 홍해도 새벽에 갈라졌습니다. 여호수아도 아침 일찍 일어나 백성에게
행진 명령을 내렸고, 여리고가 새벽에 무너졌습니다. 예수님 또한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셨고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성경의 많은 기적과 사건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은 새벽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새벽의 숨겨진 시간을 찾아내서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채워 가시면 어떠실까요?

에고고… 성도님들께 또 설교하려고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의 목사가…